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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한게임은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에오스'를 공개했다. 왼쪽부터 조현식 NHN 코어게임사업부장, 김준성 엔비어스 대표이사, 이찬 엔비어스 개발총괄이사.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NHN 한게임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를 선보였다.
NHN 한게임은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엔비어스가 개발한 에오스를 공개하며 오는 30일부터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오스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 MMORPG’인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준성 엔비어스 대표이사는 MMORPG의 키워드로 메시브·멀티플레이어·온라인을 꼽으며 “라이트·하드코어·PVP 등 3가지로 사용자 그룹을 나눠 다양한 층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찬 엔비어스 개발총괄이사는 “4~5년에 출시된 그래픽카드 환경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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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스 스크린샷(사진=NHN 한게임) |
김 대표는 장소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전투와 사냥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를 모바일에서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전투가 아닌 준비과정이나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를 모바일에 탑재해 선보일 것”이라며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에서 데이터베이스를 100% 연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오스는 힐러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힐러가 없어 파티 구성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 별로 위기 탈출기나 각종 차단기, 파티 치료 스킬을 배분했다.
힐러는 게임에서 사용자들이 협동 플레이를 할 때 동료들의 체력 회복을 담당하는 클래스를 말한다.
이 이사는 “사용자들이 힐러 역할을 기피하다보니 난이도가 높은 단계에서는 물약으로 체력을 회복하는 등 힐러가 필요 없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에오스는 이날부터 테스터 참가 접수를 진행하며, 오는 28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약 2주간 CBT를 진행한다.
김 대표는 “개발을 완료하는데 70~80%정도 왔다고 본다”며 “테스트 후 사용자들의 의견을 받아본 후 정식 오픈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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