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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보증, 고양 식사지구 '위시티블루밍' 주상복합 공매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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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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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시공사인 벽산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대한주택보증의 '사고사업장'이 된 경기도 고양시 식사지구의 '위시티블루밍' 주상복합 사업장이 매각된다

대한주택보증은 경기도 고양시 식사지구에 소재한 '위시티블루밍' 주상복합 사업장을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위시티블루밍'은 지하 3층, 지상 25~28층 2개동, 아파트 192가구와 상가 50호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다. 공매공고일은 12월 초가 될 전망이다. 공매 입찰은 12월 중순께 이뤄지며 최초공매가격은 102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장은 청원건설과 대양산업개발이 시행하고 벽산건설이 시공 중이었다. 지난 5월 벽산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보증사고 당시 아파트 189가구와 상가 10호가 분양된 상태였다. 대한주택보증은 분양계약자 3분의 2 이상의 선택에 따라 계약금과 중도금을 전액 환급했으며, 이번 환급사업장 매각을 통해 채권을 회수하게 된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사업장 정보제공을 위해 공매입찰일 이전에 매수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주택보증은 경기도 고양시 식사지구에 소재한 '위시티블루밍' 주상복합 사업장을 매각한다. 이미지의 A3블록과 A5블록이 '위시티블루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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