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은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행정기관과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저층주택을 정비·개량·보존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 2곳(마포구 연남동, 서대문구 북가좌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지역 3곳(동작구 흑석동, 금천구 시흥동, 성북구 길음동),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2곳(도봉구 방학동, 구로구 온수동) 등 7개 구역을 대상으로 주택개량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신규 후보지로 11곳이 선정된 뒤 대림동과 도봉동 등 2곳은 8월부터 용역에 들어갔다. 성북구 정릉동, 동대문구 휘경동, 은평구 응암동·신사동, 구로구 구로동, 금천구 시흥동 등 6곳은 현재 용역업체 선정 과정에 있다.
상담에서는 주택 신축, 증·개축, 리모델링 시 드는 비용과 각종 지원제도를 안내한다. 이번 상담반에는 시공분야 상담을 위해 건축명장을 추가했다. 융자지원한 건축물에 대해서는 현장점검과 기술자문을 1~2회 실시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방문 또는 인터넷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상담신청은 인터넷(http://citybuild.seoul.go.kr)이나 시 주거환경과, 각 자치구 해당 부서 등으로 하면 된다.
시는 내년 1월부터는 시청에 상담실을 설치, 시 전역을 대상으로 건축법 및 주택개량에 관한 전반적인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주민들이 현실적으로 주택개량에 대한 정보제공 등이 전무한 상태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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