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무료상담 흑석·시흥 등 5개 구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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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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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상담을 동작 흑석, 금천 시흥, 성북 길음, 도봉 방학, 구로 온수 등 5개 구역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면철거식 재개발·재건축을 지양하기 위한 것이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은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행정기관과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저층주택을 정비·개량·보존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 2곳(마포구 연남동, 서대문구 북가좌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지역 3곳(동작구 흑석동, 금천구 시흥동, 성북구 길음동),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2곳(도봉구 방학동, 구로구 온수동) 등 7개 구역을 대상으로 주택개량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신규 후보지로 11곳이 선정된 뒤 대림동과 도봉동 등 2곳은 8월부터 용역에 들어갔다. 성북구 정릉동, 동대문구 휘경동, 은평구 응암동·신사동, 구로구 구로동, 금천구 시흥동 등 6곳은 현재 용역업체 선정 과정에 있다.

상담에서는 주택 신축, 증·개축, 리모델링 시 드는 비용과 각종 지원제도를 안내한다. 이번 상담반에는 시공분야 상담을 위해 건축명장을 추가했다. 융자지원한 건축물에 대해서는 현장점검과 기술자문을 1~2회 실시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방문 또는 인터넷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상담신청은 인터넷(http://citybuild.seoul.go.kr)이나 시 주거환경과, 각 자치구 해당 부서 등으로 하면 된다.

시는 내년 1월부터는 시청에 상담실을 설치, 시 전역을 대상으로 건축법 및 주택개량에 관한 전반적인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주민들이 현실적으로 주택개량에 대한 정보제공 등이 전무한 상태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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