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극복 노력 오바마 칭찬한 크리스티 주지사 인기 폭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22 13: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이달 초 몰아닥친 허리케인에 대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피해 극복 노력을 칭찬해 공화당 대선 캠프로부터 비난을 받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의 인기가 폭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여론 조사에서 전체 유권자의 65%, 많게는 77%의 선호도가 나오는가 하면, 공화당 유권자들중에서도 약 70%의 지지도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발표된 럿거스대-이글톤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의 무려 90%가 크리스티 주지사가 허리케인 샌디에 대처를 잘 했다고 봤다.

이와 함께 아담 겔러의 뉴저지 여론 조사에서는 크리스티 주지사의 선호도가 77%에 달했고, 샌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밤바 대통령과 협조한 것을 잘 했다고 본 유권자는 91%에 달했다.

여론 조사 기관들은 “공화당 지도부는 크리스티 주지사가 선거 직전에 오바마에 긍정적인 발언을 해준 것을 비난했지만, 유권자들은 자연재해가 났을 때 초당적인 언행을 한 주지사에 매우 좋은 평가를 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당시 크리스티 주지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써주고 실질적인 도움도 많이 줘서 감사하고 밝혔고, 직접 오바마 대통령과 비행기를 같이 타고 피해 지역을 돌와보기도 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 8월말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를 추천하거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한 공격적인 인물로 차기 공화당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