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장관 "개성공단, 3통 해결시 미래 더 밝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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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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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류우익 통일부장관이 22일 '3통(통행ㆍ통신ㆍ통관)' 문제 해결 등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북측의 태도변화를 간접적으로 주문했다.

류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성공단 상품 전시 및 판매전' 축사에서 "앞으로 3통 문제 해결 등 제도적 개선이 이뤄진다면 개성공단의 미래는 한층 더 밝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의 3통 문제는 공단의 확대ㆍ발전을 위해 풀어야 할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지만 북측의 비협조로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는 "개성공단이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북한 근로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일터가 돼야 하고 기업들의 경영여건도 보다 향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 장관은 "원거리 출퇴근 근로자를 위한 버스 확대와 탁아소 (추가) 건설 문제에 대해 남북 간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개성공단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성공단은 우리 국민에게 소중한 통일자산이다. 남과 북의 상생 공간으로 남북관계 발전에 크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 장관은 "(개성공단은) 반드시 성공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정부가 남북관계의 엄중한 상황에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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