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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6> 결집하는 與 vs 분열하는 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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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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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D-26> 결집하는 與 vs 분열하는 野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대선을 26일 앞두고 여권은 결집하고 있는 반면에 야권은 후보 단일화를 둘러싸고 오히려 분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가진 비공개 단독회동을 통해 단일화 방식 협상 '접점 찾기'에 나섰지만 또다시 서로간 이견만 확인한 채 헤어졌다.  <관련기사 6·7면>

특히 두 후보는 협상과정에서 파열음이 커지면서 지지층 이탈이 우려되는 등 후보등록일(25~26일)을 목전에 두고 야권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문 후보 측은 '지지도 조사', 안 후보 측은 '가상 대결'로 맞서고 있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은 무소속 이건개 대선후보가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합류도 가시화되는 등 보수층 결집이 한창이다.

자민련 출신으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에 집착해서 과거로 흠집내고 과거를 탓하는 사람은 과거세력"이라며 "경륜과 신념, 확실한 철학이 있고 충분히 준비된 박 후보만이 이 난국을 개척할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야권 단일화가 마무리되는 적당한 시기에 박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박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이 전 대표는 '보수의 아이콘'으로 16·17대 대선을 치러냈고, 충청권 지지기반이 탄탄한 만큼 보수층 결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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