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철 “北 대선개입 공작…400명 규모 TF 가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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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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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조명철 의원(비례)은 23일 북한이 남한 대선에 개입하기 위해 조직적인 공작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탈북자 출신이자 국회 정보위원인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태스크포스(TF)를 조직, 400명의 보위부 요원을 중국 선양에 파견해 광범위한 대선 개입 공작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10여명의 여성 공작원이 8월말∼9월초 중국교포로 위장, 비밀리에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갔다는 첩보도 있다”고도 말했다.

조 의원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집권 후 ‘대남명령 1호’에서 ‘진보세력의 대단합을 이룩해 올해 총선과 대선에서 역적패당에게 결정적 패배를 안겨야 한다’는 남한 선거 개입 명령을 하달했다”면서 “노동당 통일선전부, 국가안전보위부 등이 다각도의 대남심리전을 전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번 대선처럼 대규모로 전방위적인 개입을 한 사례는 일찍이 없었다”면서 “북한이 독재체제 유지에 유리한 후보를 집권시켜 ‘묻지마 퍼주기’를 통해 세습 과도기를 안정적으로 이행하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북한의 선거개입 시도가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일부 종북세력이 경거망동할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조 의원은 최근 탈북자 출신인 김광혁·고정남 부부의 재입북 사건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북한 보위부가 탈북자들을 유인해 잡아들이는 재입북 공작에 의한 것”이라며 “이는 불법으로 체포·납치한 사건으로 국제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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