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4시10분 경기도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 접촉사고로 정차돼있던 A(24)씨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승용차는 충격으로 튕겨나갔으며 앞에 멈춰 서 있던 B(50·여)씨의 승용차과 추돌하며 차량 3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한 것.
이 사고로 운전자 A씨는 사망했으며 함께 차에 동승했던 A씨의 이모 D(45·여)씨를 제외하고 자녀인 딸과 아들이 사망했다. 또한 B씨 역시 크게 다쳐 사망했다.
이 가족들은 군대에 있는 아들을 보기 위해 면회를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멈춰있던 차를 못봤다는 진술에 따라 전방주시 태만 등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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