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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수 기자=김경태(신한금융그룹·사진)가 일본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에서 우승기회를 잡았다.
김경태는 24일 일본 고치현의 고치구로시오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그는 합계 12언더파 204타(69·67·68)로 선두와 1타차의 공동 2위다.
선두는 합계 13언더파 203타(65·70·68)를 기록한 황중곤(20)이다. 김경태와 같은 2위에는 일본의 가미이 구니히로가 올라있다.
김경태는 지난 9월2일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우승하며 JGTO 5승째를 올렸다. JGTO는 다음주 닛폰시리즈 JT컵을 끝으로 시즌을 종료한다.
김경태는 이날 3-10번의 8개홀에서 7타를 줄였다. 3-7번홀에서 5연속 버디를 잡은 후 8번홀(파3) 보기로 주춤했으나 9,10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경태는 11,12번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하며 단독 선두 자리에서 내려갔다. 파5인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김경태는 사흘동안 매일 27개의 퍼트수를 기록했다.
2011년 JGTO투어에 데뷔한 황중곤은 사흘째 선두를 지키며 통산 2승을 노린다. 그는 투어 '루키'이던 지난해 6월 미즈노오픈에서 우승했다. 황중곤은 첫날은 허석호와 둘쨋날은 미야자토 야사쿠(일본)와 공동 1위였으나 셋쨋날 1타차 단독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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