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겨울상품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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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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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11월 들어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겨울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이 백화점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보습크림과 립밤 판매가 본점 기준 20%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키엘 울트라 훼이셜 수분크림은 이 브랜드 매장 매출 가운데 절반을 차지했다.

구두 상품도 11월 들어 20% 넘게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1월부터 10월까지 4% 신장한 것도 대조적이다.

이는 단가가 높은 부츠 구매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실제 앵클부츠는 전년대비 27% 넘게 판매량이 늘었다. 롱부츠도 15% 상승했다. 어그부츠 역시 같은 기간 11%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패션잡화 상품군도 전점 기준 매출이 작년보다 50% 가깝게 늘었다.

김민규 롯데백화점 잡화MD팀 CMD는 "4분기는 백화점 업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분기로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며 "특히 11월은 연중 매출 1, 2위를 기록하는 달로 매출 확대를 위해 겨울 물량 확보에 더욱 신경 쓰고 아울러 관련 상품 행사 기획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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