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외환은행장(가운데)이 지난 23일 하나은행, 신용보증기금과 공동으로 서울 및 일산, 파주지역 소재 경영인을 초청해 실시한 고객 간담회에서 어려운 대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을 함께 거래하는 기업고객에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약속하고 있다. |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23일 하나은행, 신용보증기금과 공동으로 서울 및 일산, 파주지역 소재 경영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강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는 ‘새롭게 변화된 외환은행의 고객중심의 경영방침’과 외환은행 경제연구팀과 PB영업추진실에서 발제한 ‘2013년 대내외경제전망’, ‘가업승계 관련 경영·세무 컨설팅’에 대한 발표, 그리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고객과의 대화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두 은행을 복수로 거래하는 기업 포함 총 35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윤용로 외환은행장 및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지역본부장도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두 은행을 복수 거래 시 불편한 점과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고 신용보증기금의 운용방향 등 제반 정보를 제공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초석이 되는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금융 지원이 있어야 기업경영에 매진할 수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두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에 대한 인위적인 대출 감축은 지양하고,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병홍 신용보증기금 서부본부장은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원활한 자금융통 지원을 위해 최선의 협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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