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표, 文에게 절만만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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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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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대선레이스를 포기함에 따라 그의 지지층의 향배가 대선의 최대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 후보를 지지하는 중도.무당파층이 어디로 옮기느냐에 따라 박빙인 대선 판세를 가를 분수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안 후보의 사퇴 선언 이후 초반 이들의 표심은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옮겨가지는 않는 모습이다.

SBS가 지난 24일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유무선전화 혼합조사 방식,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에서 후보 사퇴 전 안 후보를 지지했다고 밝힌 응답자의 51.8%가 문 후보로 옮겨갔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24.2%의 표심을 얻었다.

또 같은날 MBC-한국리서치 조사(조사 대상 및 방식, 오차범위 등은 동일함)에서는 안 후보 지지층의 45.3%가 문 후보를, 16.9%가 박 후보를 각각 선택했다.

이런 수치는 안 후보 지지층의 절반 정도만 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두 조사에서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22.5%.SBS조사), '좀더 지켜보겠다'(31.6%.MBC조사) 등 부동층이 다시 크게 늘어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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