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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친환경 타이어 새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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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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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바른 타이어 소비문화 유도

한국타이어는 최근 친환경 타이어의 경제적인 혜택과 환경에 미치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연비절감계산기’를 출시했다. [사진=한국타이어]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자동차 운행 단계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타이어 에너지효율등급제’가 시행되면서 친환경 타이어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는 타이어의 회전저항(연비)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해 1~5등급까지 등급화한 것으로 소비자가 고효율 타이어를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국내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의무 시행된다.

친환경 타이어 분야의 선두 업체인 한국타이어는 2008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을 선보였다. 특히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지난 4월 연비 1등급, 젖은 노면 제동력 2등급을 획득한 총 21개 규격의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에코’를 출시한 바 있다.

앙프랑 에코는 회전저항 절감 프로파일 기술, 저연비 컴파운드 기술을 적용했다. 회전저항 절감 프로파일 기술은 고무의 점탄성과 에너지 손실 정도를 바탕으로 회전저항을 예측하는 도구를 사용, 타이어 부위별 회전저항을 최적화한 타이어구조설계기술이다. 저연비 컴파운드 기술은 신소재를 나노 스타일로 분산시키는 최첨단 혼합기술을 접목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성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한다.

앙프랑 에코는 일본 타이어 공정거래협회가 주관한 일본 ‘저연비 타이어 라벨링 제도’에서 일본 내 수입 브랜드 중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AAA등급(회전저항계수 기준)을 획득,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2008년부터 5년 연속 친환경 경쟁력을 평가하는 ‘그린스타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타이어’라는 하나의 세그먼트를 새롭게 창조하고, 소비자들의 운전습관과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친환경 타이어의 경제적인 혜택과 환경에 미치는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연비절감계산기’를 출시했다.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는 운전자가 연평균 주행거리, 현재 기름값, 차량의 평균 연비 등을 입력하면 에너지소비효율 5등급 타이어 대비 친환경 타이어를 사용했을 때 절약되는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객관적인 수치로 비교할 수 있다.

연비절감계산기를 통해 4등급 기본형 타이어 대신 연비 1등급의 앙프랑 에코를 장착 시 예상되는 연간 연비 절감 가능량을 따져보면, 연간 약 27만6000원의 연료비 절감과 324kg의 이산화탄소 감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등급 타이어를 구매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약 5개월이면 회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를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와 기준을 제시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타이어는 물론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취향에 따라 최적의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올바른 타이어 소비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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