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협약총회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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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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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제1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가 26일 막을 올린다.

오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총 195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서는 유영숙 환경부장관을 수석대표로 외교통상부 등 각계 부처가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교토의정서 제2차 공약기간 설정을 비롯한 2020년 출범 예정인 신 기후체제에 대한 협상을 2015년 말까지 완료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총회에서 당사국들은 올해 말 만료되는 교토의정서 시한을 연장하자는 데 합의했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5년 또는 8년 등 구체적인 연장시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도 이번 총회서 기후변화재정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후변화 재정은 2010~2012년간 총 300억달러 규모의 단기재원과 2020년 1000억달러를 조성하겠다는 장기재원안이 합의됐으나 2013~2020년간의 계획은 부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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