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바지선 송전선 건드려… 강남 일대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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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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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강에서 작업중이던 바지선이 송전선을 건드려 낮 한때 강남 일대가 정전됐다.

25일 11시 50분경 서울 서초구 잠원동과 반포동 일대 아파트, 상가, 백화점 등 1만3777곳이 1분19초 동안 정전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잠깐 동안의 정전이었지만 아파트 주민 등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의 큰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12건의 관련 사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15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한국전력공사측은 크레인을 세운 바지선이 반포대교 아래를 이동하다 18m 높이의 송전선을 건드려 정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로는 끊어지지 않아 전력은 곧 복구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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