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연말 소비 기대감과 美 재정절벽 우려 혼재... 코스피 보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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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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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미국과 한국의 연말 소비 증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등이 혼재해 국내 증시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오전 8시 45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8포인트(0.38%) 오른 1915.6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1.07포인트(0.22%) 하락한 495.17이다.

세계 경제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증시는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연중 최저수준이라는 것이 현재의 분위기를 말해준다.

지난밤 뉴욕증시도 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33% 떨어진1만2967.37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약보합에서 마감했다.

미국 재정절벽 문제는 당분간 큰 진전을 이루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달 27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의 2차 회기가 시작하고, 29일에는 민주당 하원 지도부의 선출을 앞두고 있어 재정절벽을 둘러싼 양당의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의 그리스 지원 문제도 큰 변수다.

IBK투자증권 김순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재정절벽과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합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보합권내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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