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이태수 화백 작품으로 새해 달력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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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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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광동제약은 이태수 화백 작품으로 제작한 2013년 캘린더의 주제를 ‘환경 지키기’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직까지 상당수 국내외 제약사에서는 캘린더를 통해 자사의 특정제품을 광고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이 화백은 캘린더 표지글을 통해 “작은 생명이 살아야 우리도 살 수 있다”며 “자연과 더불어 살았던 삶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캘린더 내에는 무당벌레, 백할미새, 엽낭게, 참매미, 물까치, 쇠오리 등 예전에는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우리에게서 멀어지고 있는 생명체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 작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동제약은 저탄소제품 생산 등 환경경영에 나서고 있는 만큼,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1년 내내 곁에 두고 보는 달력을 통해 공익적 메시지를 되새기는 일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동제약의 2013년 캘린더는 최근 제작을 완료, 전국의 약국과 병원, 일반 소매점(편의점, 슈퍼마켓) 등에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나무에 생명을 새기는 판화가 이철수 화백의 작품들을 통해 주변의 소중함을 살피는 달력을 만든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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