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3년만에 채권 발행 '3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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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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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999년 10년만기 12억달러 회사채 발행 이후 처음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아마존이 13년만에 처음으로 30억달러상당의 채권을 발행했다.

2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은 3년만기의 7억5000만달러의 채권을 0.65% 금리로 팔아치웠다. 또한 10억상당의 5년만기 채권을 1.2% 금리로 12억5000만달러의 10년만기 채권을 2.5% 금리로 판매했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11억6000만달러의 부동산 거래를 포함한 회사 설비투자 등에 이용될 예정이다. 무디스는 아마존의 신용등급을 Baa1,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AA로 평가했다. 아마존은 지난 1999년에 10년만기의 12억5000만달러 상당의 채권을 4.75% 금리로 발행했었다.

무디스의 마가렛 테일러 신용거래 담당자는 “온라인 소매판매는 수년간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아마존의 성장도 이끌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그러나 기존의 오프라인 업체들이 온라인 쪽으로 판매방향을 바꾸면서 경쟁력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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