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 인도네시아 한류스타로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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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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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가 21일 인도네시아 도착해 경찰에 호위를 받으며 기자회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이루기획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에서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1일 영화 '헬로우 굿바이' 홍보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루는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에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는 인도네시아 대표 여배우 아티카 하시홀란과 리오 드완토 주연을 맡았고, 팔콘픽처스의 작품이다. 인도네시아 청춘 남녀의 사랑을 그린 영화는 올 상반기 부산에서 촬영했다.

이루는 극중 한류스타로 출연했다. 더불어 OST로 '까만 안경'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루의 히트곡 '까만 안경'이 영화 주제곡으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이루는 영화에도 출연하게 됐다.

21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이루는 자카르타 공항부터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프로모션 일정마다 수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현지 경찰이 호위를 받으며 겨우 스케줄을 소화했다. 거의 국빈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22일 자카르타 XXI 극장에서 열린 '헬로우 굿바이' 갈라프리미어에 참석한 이루는 23일 인도네시아 글러벌TV의 인기 음악방송 '100% 암푸'에 아티가 하시홀란과 동방 출연했다. 23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지역에서 RCTI 방송국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영화 홍보를 위해 열흘간 일정으로 현지를 방문한 이루는 VIP 시사회를 비롯한 팬사인회, 라디오 및 TV 토쿄쇼 출연 등 10개가 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단순한 한류스타를 넘어 대중문화 전파에 앞장선다.

이루는 30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홍보 활동을 펼친 후 1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루는 내년 1월부터 인도네시아 투어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국가에서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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