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충북 오송에 분양하는 '오송 두산위브센티움' 투시도. [이미지 제공 = 두산건설] |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받고 있는 오피스텔을 집에 앉아서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두산건설은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을 오는 12월5일 저녁 9시35분 CJ오쇼핑을 통해 선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아파트나 레지던스, 실버타운 등이 홈쇼핑에 등장한 적은 있지만 오피스텔은 처음이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지하 2층 지상 25층 3개동, 총 1515실(전용면적 22~60㎡)의 대규모 오피스텔이다.
두산건설은 이번 홈쇼핑을 통한 판매가 높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수도권 등 모델하우스를 찾지 못하는 수요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존 홈쇼핑에 등장했던 아파트들도 방송 이후 결과가 좋았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시간적 여유나 거리상의 이유로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던 수요자들을 위해 홈쇼핑 판매를 기획하게 됐다"며 "오피스텔의 현장과 입지 등을 수요자분들이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집에서 TV로 설명을 들으실 수 있고, 저희도 보다 일반적인 광고보다 긴 시간, 보다 많은 분들께 저희 오피스텔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충청 C벨트에서도 핵심으로 불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안에 들어선다. 충청 C벨트란 세종시와 연계해 충북 오송·오창, 대덕특구, 충남 천안·아산산업단지를 핵심 벨트로 조성하는 것이다.
세종시의 관문인 충북 오송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내 첨단의료복합단지(113만1000㎡)와 제2오송생명과학단지(333만2000㎡), 최근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마친 KTX 오송역세권(162만7000㎡) 등 3개 개발축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층이 풍부하다. 이미 오송생명과학단지는 59개 기업의 분양이 완료됐다. 국책기관 6곳 및 17개 기업체의 입주가 완료돼 현재 4000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고, 앞으로 3만여명의 인구가 단지 내에서 살게 된다. 또 세종시의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1만4000여명의 이주 계획 등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홈쇼핑을 시청한 후 모델하우스는 찾는 고객에게는 영화상품권을 증정한다. 1600-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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