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모금액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반값 선거운동’ 제안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1차의 절반인 100억원으로 정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출시한 1차 펀드는 56시간 만에 목표액인 2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정오에 출시한 펀드에 오후 5시 현재 1만4000여명이 참가, 84억원이 모금됐다. 약정 조건은 1차 펀드와 같이 연리 3.09%에 내년 2월 28일 이전 상환을 원칙으로 한다.
2차 펀드는 지난 15일 출시 예정이었으나, 당시 안 전 후보 측도 비슷한 펀드를 내놓으면서 출시일을 미뤘다.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1인당 평균 참여액이 211만원인 박근혜 펀드와 57만원인 문재인 1차 펀드를 비교해 펀드도 상위 1%와 99%간 싸움이라는 트위트가 인기를 끌었다"며 "10만원 이하 소액으로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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