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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9일 오전 '2012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왼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동건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그룹이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돕기 성금 기탁한다.
삼성그룹은 29일 '2012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과 삼성사회봉사단 서준희 사장은 이날 오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동건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 측은 국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금을 지난해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려 기탁했다. 삼성전자가 국민 성원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뒀고 내년 우리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돼 이웃사랑 성금 규모를 더 늘리게 됐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2700억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해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기탁해 오다가 지난해에는 30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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