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컨소시엄, 6억3000만달러 규모 우루과이 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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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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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종합상사-현대건설-한전KPS로 이루어진 현대컨소시엄은 우루과이 전력청이 발주한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6억3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서쪽 40㎞ 지점에 위치한 푼타 델 티그레 지역에 530㎿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공사로 현지에서 발주된 우루과이 최대 발전소 프로젝트다.

현대종합상사는 사업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 관리 및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엔지니어링 및 구매, 시공을 담당하고, 완공 후 운영 및 관리는 한전KPS가 맡는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컨소시엄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초기부터 계약에 이르기까지 발주처의 요구사항과 입찰 관련 신속한 정보 파악 등 이번 수주에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

이처럼 종합상사 특유의 프로젝트 오거나이징을 발휘해 대규모 수주를 이끈 것은 올해 초 콜롬비아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이어 남미시장에서만 두 번째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국 기업이 중남미에서 수주한 대규모 복합화력 발전소 가운데 하나로 우루과이의 전력난을 해소함은 물론, 전력분야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제 성장 기반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중남미 전역에 한국의 발전사업 진출이 확대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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