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조선株, 업황 개선 기대감에 ‘동반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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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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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조선주들이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힘입어 장 중 동반급등세다.

29일 오후 1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보다 1550원(6.98%) 오른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중공업이 4.19%, 현대미포조선이 4.23%, 삼성중공업이 3.90%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STX조선해양의 경우 11.48% 급등세다.

동부증권 김홍균 연구원은 “자동차 운반선종의 발주 분위기는 4년만에 최대 수준”이라며 “자동차 운반선은 높은 기술력이 요구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망갈리아조선소 등이 건조 능력을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주는 수급상으로도 양호하다. 현재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65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조선주가 속한 운송장비업종으로 350억원 순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은 조선주뿐만 아니라 운송장비업종에 속한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에도 대량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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