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내 뷰티상품매장 '휴띠끄' 29일 개장

외국인 관광객 위해 사후 면세점 방식 도입 검토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지역 업체가 생산한 화장품과 이·미용제품을 판매하는 뷰티상품매장 ‘휴띠끄’가 29일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에 개장했다.

매장은 지상 2층, 지하 2층, 건축면적 528㎡ 규모로 지어졌다.

15개 업체에서 만든 1128개 품목을 선보이는 판매장 뿐만 아니라 전시장, 체험장 등 부대시설도 갖추었다.

'휴띠끄' 매장은 지역 관련 업체 22곳이 참여한 사단법인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가 운영한다.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뷰티체험관 운영을 통해 인천의 뷰티산업을 홍보하고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업체간 마케팅 연결 등 산업 지원 역할도 맡는다.

인천시는 아트플랫폼과 한·중문화회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 관광업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출국 시 부가세를 돌려주는 사후 면세점으로 휴띠끄를 운영할 계획도 세웠다.

시는 인천도시공사와 산하 군·구에 홍보물 제작과 관광객 유치 협조를 구했다.

전국 화장품 제조공장 482곳 가운데 17%에 해당하는 80곳이 인천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