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재정절벽 낙관론에 193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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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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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코스피가 미국 재정절벽 낙관론에 1930선을 회복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07포인트(1.15%) 오른 1934.8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재계 대표단과의 회동에서 “나는 협상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국내 증시 또한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 기대로 상승했다.

이날 개인이 323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86억원, 459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연기금, 투신 등의 기관들도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30%)와 철강·금속(2.40%), 은행(2.38%), 증권(2.3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90%)을 비롯해 통신업(-0.92%), 비금속광물(-0.37%), 전기가스업(-0.08%)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한국전력(-0.19%)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기아차가 4.73% 급등했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가 각각 3%대 상승률을 보였다. KB금융과 신한지주 등도 2%대로 선전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37개, 하락 종목은 274개다. 보합은 8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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