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30일께 단행될 예정인 임원 인사에서 임원 수를 약 10% 줄일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임원은 현재 223명으로 10%를 줄이게 되면 201명이 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세계 경기 침체로 조선·중공업 시황이 악화한 가운데 수주액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 속에서 최근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 데 이어 임원 감축 등 조직 슬림화를 이어가는 것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이달 초까지 만 50세 이상 사무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으며, 100여명이 신청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