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그리스 구제금융 받아도 부도 위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그리스에 대해 구제금융을 지원 받아도 여전히 부도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전망을 내놨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 같은 내용의 분석자료에서 그리스 근본 대책에 부채의 일부라도 탕감하는 방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트로이카의 지원책인 그리스 부채 상환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총부채의 70%를 차지하는 공공부채 중 두드러진 일부만 줄여주는 과시용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그리스 경제가 취약한 점이 가장 큰 문제이고 지체 없이 목표를 달성한다고 여기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현 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협의체 유로그룹은 내달 13일까지 그리스에 3차분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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