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올 3분기 대우조선해양은 다소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대손충당금을 제거하고 보면 이익을 잘 방어하고 있다”며 “후판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매출 믹스 측면에서도 고가 물량은 다 빠진 상태라 실적은 현재 수준에서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신규 수주는 11월 말 현재 105억 달러고 앞으로 상선·소형 생산 설비 등을 통해 120억 달러 까지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연간 목표 140억 달러에는 못 미치나 매출액과 수주 잔고를 동시에 성장시키기는 충분한 수준”이라며 “해양생산설비를 필두로 내년 초부터 수주 모멘텀 부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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