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양생산설비 필두 수주 모멘텀 기대 <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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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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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동양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오버행 이슈는 사실상 종료됐고, 내년 초부터 해양 수주 모멘텀 부활이 기대된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이다.

동양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올 3분기 대우조선해양은 다소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대손충당금을 제거하고 보면 이익을 잘 방어하고 있다”며 “후판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매출 믹스 측면에서도 고가 물량은 다 빠진 상태라 실적은 현재 수준에서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신규 수주는 11월 말 현재 105억 달러고 앞으로 상선·소형 생산 설비 등을 통해 120억 달러 까지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연간 목표 140억 달러에는 못 미치나 매출액과 수주 잔고를 동시에 성장시키기는 충분한 수준”이라며 “해양생산설비를 필두로 내년 초부터 수주 모멘텀 부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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