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PK지역 유권자는 호남 전체 유권자의 1.5배나 되는데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사퇴한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고향인 만큼 이 곳의 민심 향배가 승패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번 방문에서 안 후보의 사퇴로 인해 증가한 안 후보의 지지표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하루 내내 부산에만 머물며 11개의 일정을 소화하는 집중 강행군을 벌인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부산 사상구 서부버스터미널 유세를 시작으로 서동시장, 부전시장, 충무동로타리, 다대씨파크, 피프광장 등을 잇따라 찾아 유세를 펼친다.
그는 또 구포시장과 거제시장, 진시장 등 재래시장을 찾아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확대하는 일도 잊지 않는다.
아울러 한국노총 부산지역을 찾아 노동계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기독교 목사대표 등 지도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종교계의 표심에도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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