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가 뉴욕시기에 그린 점화가 11억5000만원에 경매에 부쳐진다. 가로 182.9cm 세로 132.1cm크기다.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의 올 마지막 경매인 제126회 미술품 경매가 12월 12일 오후 5시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서 열린다.
추정가 11억5000만~13억에 경매에 부쳐지는 김환기의 '점화'가 이번경매 최고가로 등장한다.김 화백이 뉴욕시기에 제작된‘22-Ⅹ-73 #325’로 청흑색조의 화면 위에 작은 원들과 연결되는 직선들이 반복되는 단색조의 작품이다. 김환기의 사후 일본 동경화랑 회고전 카다로그 표지에 실리기도 했다는게 서울옥션측의 설명.
추정가 5억-8억 로댕의 '키스' |
해외미술품으로 현대 조각의 거장 로댕의 조각 ‘키스’(5억~8억원)가 출품된다. 단테의 신곡 중 '지옥'에 나오는 금지된 사랑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 1910년에서 1918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각의 앞면에 작가의 서명이 들어가 있다.
이번 경매는 이우환, 오귀스트 로댕, 댄 플라빈 등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프리미엄급 작품으로 구성된 1부 경매와 회화를 비롯하여 판화, 사진, 드로잉 등 중저가 미술품으로 구성된 2부경매로 진행된다. 총 223점(1부 53점,2부 170점)이 출품 낮은 추정가 총액은 약 92억원어치다.
출품작은 서울옥션 강남점 호림아트센터 1층(30~12월 5일),서울옥션 평창동 스페이스(12월8~11)에서 볼 수 있다.(02)395-0330
청전 이상범의 절정기인 60년대에 제작된 '귀로'가 추정가 9000만~1억2000만원에 경매에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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