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관세청장과 야첵 카피차 폴란드 관세청장이 2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폴 관세청장 회의’ 후 합의된 내용을 담은 합의록에 서명하고 있다. |
이번 회의에서는 원활한 FTA 원산지 검증을 위한 협력, 불법부정무역 단속 공조, 통관애로 해소 방안 등 다양한 세관 협력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양국 대표단은 작년 7월 발효된 한-EU FTA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관세당국 간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국가 중 가장 큰 인구·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다. 성장잠재력도 높게 평가받는 국가 중 한 곳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유럽연합(EU) 성장 경제인 폴란드로의 교역·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한-EU FTA 협정의 혜택을 최대한 향유할 수 있도록 세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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