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주인공은 애리조나주와 미주리주 등 두 곳에서 각각 1장씩 총 2장이 팔린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이었다.
1장의 복권 티켓을 공동으로 구매해 당첨금을 나누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에 아직 행운의 주인공이 두 사람인지, 그 이상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복권 당국은 아직 1등 당첨자임을 주장한 사람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보통 이처럼 대형 잭팟 복권 당첨금액이 터질 때는 실제 복권 티켓을 갖지 않았는데도 자기가 당첨자라고 주장하는 사기성 해프닝도 있기 때문에 당국은 매우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본인 신분증과 복권 티켓을 갖고 복권국에 당첨금을 수령하러 와야 당첨자가 나왔다고 발표한다.
이번 파워볼 1등 당첨금액은 지난 3월 또 하나의 유사 복권인 메가 밀리언의 6억4000만달러에 이어 복권 역사상 두번째로 큰 금액이었다. 파워볼 1등 당첨 확률은 1억7500만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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