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80개사를 분석한 결과, 별도재무제표 기준 코스닥시장 상장사 전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3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69% 하락했다.
순이익은 3680억원을 기록하며 26.01% 감소했고, 매출액 역시 9조3341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0.48% 하락했다.
업종별로 IT업종의 경우 통신장비·반도체 등 하드웨어 업종에서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업종의 실적을 개선됐다.
통신방송서비스 3분기 누적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16.17% 늘었다. 더불어 디지털컨텐츠(22.03%), 컴퓨터서비스(51.85%) 등의 업종 순이익이 늘었다.
반면 인터넷(-45.73%) 통신장비(-45.80%) 반도체(-91.89%) IT부품(-6.09%) 등의 순이익이 감소했다.
소속부별로 우량 및 중견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반면 벤처기업은 증가했다.
우량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08억원 줄었고, 순이익 역시 992억원 감소했다. 중견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84억원, 376억원 감소한 반면 벤처기업은 각각 1036억원, 73억원 늘었다.
한편 분석대상기업 80개사 가운데 60개사(75%)가 누적순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20개사(25%)는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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