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중계사업자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의 수출입화물 통관진행정보, 수출이행내역 등 통관정보 제공을 중단하고 직접 수출입업체에게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KTNET이 제공하고 있는 통관정보는 20일부터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portal.customs.go.kr)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통관정보가 직접 무료 제공되면 무역업계의 비용 부담 경감과 서비스의 개발·변경 신속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오필석 관세청 정보기획과 사무관은 “통관정보를 확인하고자 하는 수출입업체 및 개인은 인증절차를 거쳐 전자통관시스템에 접속하면 된다”며 “시행초기 다소 혼선이 예상되나, 전자통관 기술지원 센터(1544-1285)를 이용하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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