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광화문글판 겨울편은?

반칠환 시인 '새해 첫 기적'…서울 광화문 본사 外 전국 4개 사옥 전시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교보생명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이들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표현한 반칠환 시인의 ‘새해 첫 기적’을 광화문글판 겨울편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새해 첫 기적’은 다양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도와가며, 새로운 출발을 위해 모인 이들의 기적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시”라며 “새해를 맞아 모두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뜻으로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내년 2월 말까지 서울 광화문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 천안 계성원(연수원), 부산 사옥, 제주 사옥 등 전국 5개 사옥에 내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