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에버랜드서 매입 1.4조…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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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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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삼성전자가 내년 들어 삼성에버랜드로부터 매입액을 2011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1조4000억원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3일 삼성전자는 오는 2013년 삼성에버랜드에 국내 사업장 유지보수 및 식당운영 용역 대가로 분기별로 3500억원씩 모두 1조400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삼성에버랜드가 2011년 한 해 동안 삼성전자를 통해 올린 매출 5875억원 대비 138.30% 늘어난 액수다.

삼성에버랜드는 전년 국내 매출 2조6786억원 가운데 45%에 가까운 1조1964억원을 주요 계열사로부터 올렸다.

이 회사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한 친인척이 46%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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