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이 제시한 새 협상안의 주요 내용은 1조4000억 달러 규모로 연방 정부 지출을 줄이고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세금 감면ㆍ공제 혜택 제한을 통해 8000억 달러 규모로 세수를 확충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메디케어(노인 의료보장)나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장) 등 사회보장 지출을 최소 9000억 달러를 줄이고 자유 재량권이 있는 임의성 경비 지출도 줄여 추가로 3000억 달러를 절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 제안은 백악관이 심각하게 고려해볼 가치가 있는 믿을 만한 계획”이라며 “백악관과 행정부가 시의적절하고 책임 있는 방법으로 이 방안에 응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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