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통합위기관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통합 TF는 국방부 정책실과 정보본부, 합참의 작전본부 실무자로 구성되며 팀장은 준장급 장성이 돌아가면서 맡게 된다.
통합 TF는 작전과 정보 분석 전문가 등 10명 이내로 구성됐다. 당분간 국방부 신청사 지하에 있는 군사지휘본부에서 북한의 상황을 집중적으로 파악, 분석, 전파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은 평소 수준인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전날 장거리 로켓인 ‘은하-3호’의 1단 로켓을 평북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의 발사대에 장착한 데 이어 이날 2단 로켓도 장착했다. 2단 로켓 장착 작업이 끝나자 곧바로 3단을 세우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북한 로켓이 궤적을 이탈해 남한 영토에 떨어질 것에 대비, 요격 전력인 패트리엇(PAC-2) 미사일 등을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3단으로 이뤄진 북한 장거리 로켓이 모두 발사대에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6일 이후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서애류성룡함 등 2척을 서해로 파견, 로켓 궤적을 추적토록 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도 서해와 동해, 남해상에 로켓 궤적 추적을 위한 이지스 구축함을 파견할 계획이다. 중국과 러시아도 지난 4월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정보 수집함과 정찰기를 서해와 남해에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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