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관위 주최로 열린 첫 TV토론에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NLL 무력화 휴전선 노크 귀순 사건은 이명박 안보무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에 비해 국민의 정부는 북한 도발에도 NLL사수했고 참여정부는 한건의 북한 도발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는 "진짜 평화와 가짜 평화 구별해야 한다. 퍼주기 통해서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진정한 평화가 아니다"며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퍼주기 를 했지만 북한은 1차 핵실험을 했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또 "문 후보는 NLL을 영해선이라고 했지만 진정성을 믿기 어렵다"며 "북한에 NLL을 양보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이에 문 후보는 "NLL은 1992년도 남북기본합의서에서 해상 불가침 경계선이라고 천명했다"며 "NLL영해선이어서 단호하게 사수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서해 공동어로구역이 기존의 NLL선 전제로 남북으로 같은 면적으로 어로구역 설정하기 때문에 북한의 NLL 도발을 확고하게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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