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해외에서 공연으로 인정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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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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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아주경제DB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김장훈이 "해외에서 공연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독도체험관에서 김장훈은 10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김장훈은 20년차 가수로서 해외 공연에 도전하게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것은 바로 자신의 음악성이 어느 정도인지 실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김장훈은 국내에서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으로 음악보다 기부천사, 독도지킴이 등 이미지가 강했다. 김장훈은 그걸 뛰어넘기 위해 노력을 하다가, 제풀에 지쳐 은퇴까지 생각했다. 김장훈은 그런 이미지가 강해질 수록 자신의 음악이 소외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김장훈은 "중국과 미국에서 제 음악성이 통하는지 시험하고 싶다. 중국은 독도 수영횡단으로 유명세를 탔는데, 오직 공연으로만 평가받고 싶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저를 잘 모르는 곳에서 제 음악을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현재 미국에서는 2달러의 기적이란 테마로 도네이션을 결합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총 제작비가 20억원이 들어가는 대형 공연이다. 다음주 미국으로 출국해 도네이션단체와 최종 조율에 들어간다. 더불어 3만석 규모의 공연장도 계약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미국에서 공연을 성공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구상 중이다. 대기업 협찬이 중요한데,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코리아페스티벌'처럼 공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기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김장훈의 공연은 어느 정도 성공이 예견되고 있다. 이미 상하이 공연을 마친 김장훈은 일본과 센카쿠열도(중국명 다오위다오)를 두고 갈등을 벌이는 중국에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현지인들은 김장훈을 인민가수로 추앙하는 상황이다.

김장훈은 이번 해외 공연에 사활을 걸었다. 김장훈은 "내 심장에 마이크를 내려놓고 태극기를 심고 해외로 나가겠다. 공연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성공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5년 전 중국 진출을 제의받은 김장훈은 당시 중국에이전시로부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자는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바 있다. 이유는 혹시라도 방송에서 우스갯거리로 전락하면 국내 팬들을 볼 면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장훈은 이번 해외진출에서도 오직 음악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다.

한편, 김장훈은 2013년 4월7일 김포공항을 통해 상하이로 출국한다. 이후 3년간 미국 8개주 도네이션 투어 및 중국, 대만에서 공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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