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추적을 위해 탐지거리 1000㎞인 첨단레이더(SPY-1)가 장착된 이지스 구축함 2척을 서해 상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이날 “북한의 로켓 궤적을 추적할 이지스함 2척을 서해 상에 대기시켰다”며 “나머지 이지스함 1척도 서해를 향해 곧 출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로켓 연료 주입이 확인되면 (대기 중이던) 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 서애류성룡함 등 우리 해군이 보유한 3척의 이지스함이 모두 작전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스함은 1단 추진체와 페어링(덮개)이 낙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역에서 대기한다. 주요 임무는 로켓 궤적 추적과 추진체 등의 낙하지점 포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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