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가인 중국 소설가 모옌(莫言)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01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뒤 노벨상 메달을 들고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이날 검은색 연미복을 말쑥히 차려입은 모옌이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로부터 노벨상을 받는 모습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됐다. 모옌은 "중국의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마치 동화속 이야기 같다"며 “무엇보다 내 작품을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한 번역가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감격스러운 수상소감을 전했다. [스톡홀름=신화사]
이날 검은색 연미복을 말쑥히 차려입은 모옌이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로부터 노벨상을 받고 있다. [스톡홀름=신화사]
노벨상 시상식 후 저녁만찬에 참석한 모옌(왼쪽 둘째)과 그의 부인(왼쪽 첫째), 주(駐)스웨덴 중국대사와 부인.[스톡홀름=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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