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차관 “한-캐나다, 셰일가스 민관 협력채널 본격 가동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2-12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12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1회 한·캐나다 천연가스 포럼’에서 양국간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최근 셰일가스 개발로 북미 지역이 새로운 천연가스 공급처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LNG 시장의 새로운 공급국으로 주목받고 있는 캐나다와 협력이 매우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윤 차관에 따르면 캐나다는 최근 셰일가스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의 자체 셰일가스 생산 확대로 천연가스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 이에 따라 캐나다는 아시아 등 신규 LNG 수출시장 확보에 적극적이다는 설명이다.

이어 윤 차관은 아시아 수출을 위해 필수적인 파이프라인 건설 등 인프라 구축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BC 주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BC주는 캐나다 서부지역에 위치하여 아시아 시장에 대해 수송비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BC주정부도 LNG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끝으로 윤 차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이 전략적 파트너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향후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우리기업이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 천연가스 분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전날인 11일 윤 차관은 △밴쿠버 공동물류센터 개소식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 △캐나다 유력투자가 간담회 등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 및 우리기업의 북미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차관은 중소기업 중심의 북미시장 진출 교두보로서의 의의 및 향후 역할을 강조했으며 중소기업 현지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