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밥이 되는 인문학 12월 강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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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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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오는 21일과 27일 오후 2시 시청에서 밥이 되는 인문학 12월 강의를 두 차례 걸쳐 개최한다.

21일 강의에는 혜민 스님이 나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지친 삶에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방법, 가족간 행복의 소중함 등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하버드대 출신인 혜민 스님은 승려 최초로 미국 햄프셔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최근에는 트위터 팔로어가 20만명이 넘어선 젊은 세대의 대표 ‘멘토’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혜민 스님 어록 시리즈’까지 생겨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저서로는 인터파크 도서의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젊은 날의 깨달음> 등이 있다.

또 27일에는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어제와 오늘-내 인생의 문화유산을 찾아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유 교수는 문화재청 청장을 역임했고, 현재 명지대학교 미술학과 교수이자 미술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대표작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와 <창덕궁 깊이 읽기>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문화유산 답사기-제주도 편’과 ‘한국 미술사 강의 2권’을 발간했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인문학으로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길 원하는 이라면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이 이번 강의로 새해를 잘 맞이하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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