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합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신뢰를 정치생활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목숨처럼 지켜온 박 후보의 ‘실천의 리더십’이 우리 화물인들을 이 자리에 서게 했다”면서 “화물업계가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 지금의 국가위기 상황을 타계할 유일한 후보는 박근혜”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옥상 화물연합회 회장은 “박 후보의 공약은 경기침체와 유가상승으로 시동 꺼진 화물차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화물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줬다”며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를 민생 살리기에 두겠다’는 박 후보의 약속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 측은 ‘화물차 운송업자 지원’ 공약을 통해, 현행 ‘심야’(오후 9시~오전 6시)에만 국한돼 있던 화물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시간대를 ‘주간’(전일제)까지 늘리고, 대상 차량도 ‘10톤 이상’에서 ‘모든 사업용화물차’로 확대하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유정복 직능총괄본부장은 “어려운 결단을 해주신 화물인들의 지지선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직능총괄본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고 이를 정책화시킴으로써, 자발적 지지선언을 계속해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측은 “이날 20만 화물연합회 회원들의 지지선언으로, 직능총괄본부가 이끈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자 수는 이날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