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거 “해도 해도 너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악플러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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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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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멤버 징거 (출처 : 징거 트위터)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한 아이돌 그룹 시크릿의 멤버 징거가 일부 악플러들에게 따끔한 말을 전했다.

징거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신을 차리고 기사들을 읽어보다가 리플들을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 해도 해도 너무한 리플들이 난무하네요. 당신들의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이 처한 상황이라도 그런 말들을 올릴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권합니다. 몸도 힘든 시기에 마음까지 힘들어지네요.” 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11일 오전 2시경 그룹 시크릿의 멤버들은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에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 바 있다.

이 사고로 징거는 갈비뼈가 골절되고 폐에 멍이 발견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시크릿 멤버와 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매니저도 병원 측에서 휴식을 권고한 상황이다.

소속사는 멤버들의 건강을 최우선시해 시크릿의 신곡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두고 많은 누리꾼이 응원과 위로의 글을 남기는 가운데 일부 악플러가 몰상식한 댓글을 남기자 상처받은 징거가 직접 악플러에게 자중을 요청하게 됐다.

한편 시크릿은 지난 4일 신곡 ‘토크 댓(Talk That)’을 들고 돌아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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