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전복된 석정36호 '기름유출'…긴급 방제작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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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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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울산항에서 전복된 항타선 석정36호로 인해 긴급 방제작업이 실시됐다.

15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601t급 석정36호에서 대량의 기름이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를 벌인다.

침몰 당시 석정36호에는 벙커 A유 63㎘와 경유 30㎘가 적재돼 있다. 해경은 잠수부를 투입하고 유출 되는 기름 유출구를 봉쇄하는 등 오염피해를 방지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유출된 기름 회수와 방제정 등 선박 36척을 동원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해경 측은 “생각보다 오염피해 우려가 적다”며 “1∼2일 이내 방제작업은 대부분 마무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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