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에 보금자리주택 4060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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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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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계획 확정… 2018년까지 1.6조 투입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경기도 과천시에 보금자리주택 4000여가구 등 총 6200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복합도시가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4일 5차 보금자리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 지구계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는 과천시 갈현·문원동 일원에 위치했다. 135만㎡ 규모로 지난해 10월 지구지정정 됐으며 2018년말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1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총 6217가구 주택이 건설될 계획이다. 이중 65.3%인 4060가구가 임대 또는 중소형 공공분양인 보금자리주택이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보금자리지구 내에서 최초로 5년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여러 유형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 대부분은 전용 60㎡ 이하 소형(73%)으로 공급된다. 분양주택의 경우 민간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나 인근 시세 등을 감안해 적정한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한다.

지구 내 23만㎡(16.8%)는 지식기반산업용지로 확보해 디지털 콘텐츠 및 방송·통신분야, 첨단 제조업 연구개발분야의 우수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용지 10% 이상은 개발제한구역 내 중소기업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은 녹지로 보존해 관악산과 청계산을 연결하는 생태녹지축을 형성하고 갈현천 등 다양한 수변공간 등을 보유한 녹색도시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 25% 이상이 공원·녹지로 조성되며 지역별로 바람통로와 통경축을 형성하고 녹지·하천 인접지역에 주거기능을 배치한다.

교통개선 대책으로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신설 및 과천~우면산간 도로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인근 지하철역(4호선) 등을 연계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국토부 관계는 “과천지구는 삶터·일터·쉼터가 조화되는 주거단지이자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사는 대표적인 통합형 커뮤니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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