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신규 입사 예정자들이 15일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방문하고 있다. |
LS산전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신규 입사자 축하행사와 함께 제주도를 방문해 자사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직접 체험하는 견학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행사 첫날 안양 LS타워 본사에서 열린 축하행사에서는 LS산전 최고경영자(CEO) 구자균 부회장이 직접 입사 예정자들을 만나 환영 인사와 함께 입사 이후 주도적으로 회사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활약해주길 당부했다.
구자균 부회장은 “미국에서는 졸업식을 ‘Commencement’라는 단어로 쓰는데, 이 단어는 ‘시작’이라는 뜻도 동시에 갖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은 지금 전공지식을 쌓던 학창시절을 끝내고 사회 진출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이어 “열정과 도전정신을 항상 겸비하고,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며, 선배들과의 끊임없는 소통하는 것이 직장생활 성공의 열쇠”라고 당부했다.
입사 예정자들은 축하행사 직후 곧바로 제주도로 이동, 총 15.5km 코스의 올레길 제10코스를 걸으며 서로 소통과 화합하는 시간을 갖고,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방문해 LS산전의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인 스마트 미터, 에너지관리시스템, 태양광 모듈·인버터 등이 적용된 데모하우스를 체험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성산일출봉에 올라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에 앞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입사 전부터 일찌감치 회사 비전을 공유하고, 동기는 물론 선배사원과의 대화를 통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제주실증단지를 방문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LS산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그룹 공채에서도 1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을 채용키로 확정, 그 동안 R&D와 사업역량 강화에 주력해온 그린 비즈니스 분야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전공도 전기·전자 등 공대를 비롯해 다양한 학과의 인재를 확보, R&D는 물론 수익 창출까지 가능한 ‘기술∙사업의 컨버전스’를 염두에 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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